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콧물 색깔로 보는 몸상태

물처럼 흐르는 경우의 콧물은 급성비염의 초기, 혈관운동성 비염,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의심할 수 있는 상태랍니다. 또한 콧물 색깔은 누런색이며 점액성과 농성의 콧물인 경우에는 급성비염의 말기, 만성비염, 축농증 등을 의심할 수 있는 상태랍니다. 이런 누런 콧물이 한쪽 코에서만 흐르면 비강이나 부비동의 악성 종양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네요. 마지막으로 콧물 색깔이 혈성인, 콧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건성비염, 결핵 등을 의심할 수 있는 몸상태를 나타내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.

콧물 멈추는법

일시적인 콧물은 처방없이 쉽게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 콧물 약으로 멈추게 할 수 있지만 축농증은 약을 잘못 쓰면 콧물이 더욱 끈끈해져 배출되지 못해 역효과가 나고 일시적으로 병이 호전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해 병을 키울 수 있기도 하지요. 이렇게 콧물 멈추는법은 콧물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하지요. 이밖에 한방으로 콧물 먹는법을 살펴보면, 마황과 오미자 그리고 감초 등 8가지 약재로 구성된 소청룡탕을 주로 처방하는데 이는 수분의 신진대사 이상으로 생긴 폐나 기관지, 코 부위의 수독을 소변이나 땀으로 배설시키는 원리의 콧물 멈추는법으로 볼 수 있답니다. 또한 가정에서는 영지버섯과 감초 그리고 진정작용이 있는 대추를 넣어 끓인 물을 수시로 복용하면 좋고, 콧방울 옆에 영향혈을 눌러 지압해 콧속의 율혈을 풀어 주면 콧물이 호전된다고 하는군요. 뿐만 아니라 녹차 한 잔 분량에 죽염 2수푼을 넣어 죽염녹차를 만들어 식힌 후 한쪽 코를 막고 들이마셨다가 다시 흘려 보내기를 반복하면 갑갑했던 코가 풀리고 콧물이 흐르지 않게 되는 콧물 멈추는법으로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.